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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주말에 같이 놀아줄 친구가 없어져가는 사빠찡 삐-살.
(최종갱신:08/11/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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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거시기
아따 축의금 크리...한순간에 Wii 살 돈이 날라가네.. 사진기 깜빡해서 못찍은 몇몇조까지 합쳐서 다들 잘먹고 잘사셈!
■ ヨスガノソラ, 체험판 공개중~ 게임 내용은 진-짜 평범한 텍스트 어드벤쳐. 정말 CG와 스토리로 승부하는 게임이 될 듯 합니다. (근데 체험판을 하고나니 왠지 스토리가 존니 암울한 분위기로 갈 조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거 또 저번 화이트브레스때처럼 한때 반짝하다 쓱 사라지는게 아닐지 걱정입니다.
■ 765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 오픈~ ...누가 3류 프로덕션 아니랄까봐, 저 10년전 홈페이지 센스! (예전의 사빠 홈페이지를 보든듯..) 그에비해 라이벌(?)인 961프로덕션의 홈페이지는 화려번쩍.. 시죠언니 하악하악... 아, 다 PSP로 발매 예정인 아이돌마스터 관련 홈피들입니다~
■ 바스타드 온라인, 2009년도에 공개 예정..? 과연 이 게임이랑 바스타드랑 어느게 더 먼저 나올지. 첫 발표후 이제 좀 있으면 5년째에 돌입하는 듯한 기분이...
■ 스파4 가정용 발매 시기는 2009년 2월..? 사실 스파4는 중요한게 아니고..그 밑의 캡콤vs다츠노코의 신캐릭터 발표때문에 링크링크. 지금와서 저 퀴즈게임을 끌어오는 캡콤도 참... (개인적으로는 기쁘지만서도) 캡콤잼때도 느낀거지만, 정말 캡콤은 올스타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슈로대 공식 껴안는 벼개, 이미지 공개... 선생님! 공식이 너무 폭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게 군인의 복장이야!? ...하악하악. 이미 예약도 완료되었다고 하네요. 역시 세상은 모에와 에로로 통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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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잡담
| 08/11/04 23:17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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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아가씨DS
(최종갱신:08/10/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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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08년 10월 9일 발매기종: NDS 제작: 타카라토미
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진짜 지뢰일줄 알았습니다. 센티구라의 재래일줄 알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센티구라 게임 발매 이후의 이야기) 그렇기에 정말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그저 '뭐 적절히 미-나 아씨 CG나 몇개 보고 던져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겜을 시작했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새벽 3시였습니다. - -;;
뭐랄까. 네. 까놓고 말해서 정말 [이외로] 잼났습니다. 특히 몇몇 요소는 정말 B급게임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줬습니다. 그런고로...[철도아가씨DS]의 뭐가 그리 잼났을까를 한번 끄적끄적~
1. 온천을 갈려면 上田電鉄~ 후지산을 볼려면 富士急行~ 게임의 목적은 여행잡지의 카메라기자가 되어 전국방방을 돌아다니며 각 지역의 철도아가씨들을 취재하면서 그 아씨들이 일하는 철도와 그 동네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내용. 그러기에 일본 각 지역의 나름 유명한 실재 도시들이 게임 상에 등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 게임의 첫번째 재미가 반짝.
[정말 이외로 각 지역의 명소/명물이 간략하면서도 알기쉽게 소개되고 있다는 점] 정말 적절하게 각 지역의 핵심 명소/명물만을 꼽아서 읽기 편한 분량의 텍스트로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간단한 여행안내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서운것이...기사 편집이라는 명목으로 취재를 한 각 지역의 명물/명소에 대한 내용이 퀴즈게임으로 출제되므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명물/명소들을 외우게 된다는거. 그러다보니 조금 흥미가 생기는 명물/명소에 대해서는 Web에서 찾아보게 되고, 관련 기사나 사진들을 Web에서 접하다 보면 흥미가 더욱 높아져서 '다음에 일본에 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더라고요.
실존하는 명물/명소들을 소재로 사용하다보니 거기서 나오는 현실감이랄까 친근감을 통하여 정말 자연스럽게 게임 외적인 부분으로까지 흥미가 연결되는 것이 참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지금이라면 오네트윈을 보고 성지순례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
2. 사토리나 하악하악! 나바이토 하악하악! 평균연령 2*살 하악하악!! 물론 관광이야기나 철도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제목이 [철도아씨]인 만큼, 어느 정도 메인은 미소녀(?) 하악하악. 특히나 철도아씨는 바로 여기서 이 게임의 두번째 매력이 반짝짝~
[등장인물들의 복장/성격이 나름 정상인들이야~ 하악하악..T T] 사빠가 최근들어 미소녀게임을 안하게 된것은 바빠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나름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최근 미소녀겜에 등장하는 캐릭들의 복장/성격은 도저히 이해불능' 하는 점입니다. (츤데레는 그래도 알겠는데, 얀데레는 뭐가 좋은건지... 그리고 그게 교복이라고? 암만봐도 코스프레인데!? ...사빠 센스가 구시대인건지, 시대가 너무 앞서가는건지...)
그런 점에 비해, 이 철도아씨는 실제로 존재하는 철도회사(일부 예외)를 소재로 하고 있기에, 복장도 수수한 리얼제복. 캐릭터 성격들도 회사 이미지를 생각하여 요즘 게임치고는 나름 자제한 분위기. (조금 거짓말를 보태면 이런 아가씨들 어딘가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하는 정도의 레벨) 이런 분위기가 딱 사빠가 예전에 즐기던 미소녀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해서 마치 고향에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아,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 기분이야 말로 미소녀게임의 즐거움~
게다가 이 게임의 특징이... [미연시가 아니셈! 미소녀겜이셈!] 라는 점. 실존 회사라는 제약 때문인지, 대놓고 연애엔딩으로 끝나는 캐릭이 한명도 없습니다. 스토리 진행 도중 일어나는 이벤트들도 플래그처럼 보이는 이벤트들이 몇 있을 뿐, 대부분의 이벤트들은 철도/관광 안내에 대한 이벤트이며, 대놓고 [난 미연시셈!] 라고 외치는듯한 덥치기나 따먹기(?) 이벤트들은 전혀 발생하질 않습니다. 게다가 엔딩들도 하나같이 '난 그녀와 조금 친해졌셈~' 하는 정도로 끝나고요.
'...그럼 캐릭터겜으로선 전혀 매력이 없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이 게임은 '유저에게 소스를 마구 던져주는것'으로 캐릭터게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에 대한 정보를 이벤트를 통해 뿌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게임 내에 [미니 홈페이지] 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서 철도/관광 안내 이벤트들로 인해 소흘해지기 쉬운 캐릭터들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유저에게 전달하는 점이 참 잼났습니다. (주인공이 덧글을 달고, 그 덧글에 대해 또다시 캐릭터가 답글을 달고 하는게 또 한재미 합니다.)
최근 등장한 미소녀게임들의 대부분이 '정말 별거아닌 스토리까지 보여줘서 캐릭터의 인간상과 스토리성을 완벽하게 추구하는 대신, 유저가 이것저것 상상하는 재미를 아에 원초에 끊어버린다' 였던지라, 오랫만에 이것 저것 게임에서 던저준 소스를 통해 상상(망상)하는 재미를 즐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결론 없는 각 캐릭터들의 엔딩도 그 후를 상상하게 되는 즐거움이 있어 잼났고요. 정말 예-전 이야기이긴 하지만...도키1때의 그런 느낌이랄까요. ^^
여담입니다만, 사실 이 게임의 성우진이 참 빠방합니다. 하지만 NDS의 용량상, 그 성우진을 제대로 써먹지 못한건 솔직히 좀 아쉽더라고요. ...차기작이나 리메이크작이 나온다면 psp로 내줘서 성우의 연기를 듣는 즐거움도 느꼈으면 합니다.
3. ...まるまどりーむ하악하악, フジサン特急하악하악하는 사람에겐 으음... 잼난 점도 많지만...솔직히 아쉬운 점도 좀 많습니다. (뭐 그래서 B급게임~ ^^;) 우선 주인공의 직업이 카메라 기자인지라, 게임 중에 사진을 찍을 기회 (미니게임)가 많은데... 이 사진 찍는 모드 자체는 정말 나름 개념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줌/앵글이 주인공의 촬영레벨에 따라 정해지는데, 주인공의 촬영레벨이 낮으면 이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줌/앵글이 캐릭터의 얼굴부분 확대로 정해져 있어,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캐릭터의 전체상 (확대표시로 깨지지 않는 깔끔한 CG)를 포기해야 합니다. 결국 예쁜 CG를 보기 위해서는 촬영레벨을 높혀라! 라는 스타일이 실재로 사진을 찍는 재미를 나름 게임으로 잘 옴겨놓은 것 같아 호감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문제는 캐릭터 도감모드. ...하필이면 이 도감 모드에 등록되는 CG는 [처음 찍은 사진]이 등록되므로.. 결국 주인공의 레벨이 낮은 초기의 깔끔하지 못한 CG들이 등록되기 일수입니다. (게다가 한번 등록되면 갱신도 되지 않습니다..T T) 잘 만든 시스템을 마지막에 실수해서 망쳐놓은 좋은 예를 보는 것 같아 좀 씁쓸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촬영 도중에 캐릭터에게 말을 걸어 긴장을 풀게하고, 다양한 표정을 취하게 하여 나름 호감을 올리게 하는 대화모드가 있습니다만... 결국 고득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전캐릭터 공통으로 언제나 동일한 대사만을 선택하게 된다는 점도 좀 아쉬웠습니다. 대사 선택을 통해 콤보를 만들던지...하다못해 캐릭터마다 좋아하는 대사가 다르던지 했으면 대화모드에 의미가 있었을텐데...
그리고, 이건 일부 유저들만이 느낄 문제점. 제목이 철도아씨인 만큼, [철도]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들어가야 정상이겠지만, 저작권 문제인지, CG와 실사를 합성하면서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게임상에 등장하는 철도(기차)사진들이 하나 같이 흐릿하게 표시됩니다. (위의 왼쪽 CG 참조.) 정말 매력적인 기차들이 게임중에 자주 거론되고, 배경으로도 등장합니다만... 그 매력적인 기차들을 게임 속에서 자세히 볼 수 없다는게 정말..정말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フジサン特急 라든지, まるまどりーむ 등과 같은 기차는 기차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 봐도 '오오 뽀대난다!' 라고 느낄만한 기차들인데... 게임 중에서는 흐릿흐릿한 이미지로만 표시되어서 사전지식이 없으면 이 기차가 뭔 기차고 어떻게 생겼는지를 전혀 알 수 없게 되어있더라고요. 미소녀겜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보면 철도매니어들을 위한 게임인데... 정작 가장 핵심인 기차에 대해선 소흘이 한 듯 한 이미지가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뭐, 그래도 제복피규어 붐에서 파생되어 시작된 철도아가씨 피규어가 정신차려보니 음악CD도 나오고 드라마CD도 실사드라...흑역사도 나오고, 게임도 나름 잼나게 나왔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근데 흑역사도 몇몇 화는 잼나더라능...^^;)
담달에 게임의 CG를 소재로 한 피규어가 발매되고, 내년엔 Vol.7탄도 나온다고 하니 앞으로는 어떻게 시리즈가 전개될 지 기대해봅니다. ...PSP판으로 리메이크 해주고, 애니도 만들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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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긴 것 - 2008
| 08/10/29 23:07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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