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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갱신:08/06/22 22:39)
예-전부터 소년 선데를 즐겨보단 사빠찡.
(리얼로 점프황금시대를 봐왔던 때부터 남들 다 점프볼때 혼자 같이 선데를 봤더라능...)
그런 사빠였기에, 한국에선 좀 마이너 취급을 받는 작가 2명의 만화를 엄청 좋아한답니다.
한명은 연약한 미소녀 캐릭따윈 내 만화엔 필요없다! 라고 외치는 듯한 멋진 작화와 잼난 소재로 만화을 그리는 미나카와 류-지아찌.
D-LIVE가 끝난 후, 선데를 떠나 지금은 이잡지 저잡지서 맹활약중~
(이번 신작들 중 하나인 ADAMAS는 쥔공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모에가 전-혀 없다능...^^:
정말 자기 스타일을 묵묵히 지켜가는 멋진 오빠.)
그나마 이 옵빠 만화는 암즈 / D-LIVE 등 국내에서도 나름 뜬 작품들인지라
국내에서도 좀 알아주는 분위기이지만...
또 한명인 카와이 카츠토시씨는 그린 작품마다 일본에선 나름 떴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꼭 번역판이 나오는 중에 출판사가 망해서 제대로 완결을 보지못해
류-지아찌에 비하면 좀 듣보잡 취급을 받는 모양입니다..흑흑흑...
매번 남들이 건들기를 꺼려하거나 생각치도 않은 소재들을 주제로 삼아 그걸 잼나게 요리하는
솜씨는 정말 일품이라 생각하는데...그런 카와이 오빠의 신작이 나왔더라고요.
이번 신작의 소재는 서도!
거의 20년간 체육계 만화만 그려오던 카와이 아찌가 이번엔 문과계 만화!
서도라 들으면 솔직히 좀 딱딱한 이미지가 들기에 처음이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빠도 [...서도로 만화? 서도로 뭘 어쩔려고? 맨날 한자 하나씩 써가면서 한자공부하는 교육만화?]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읽다보니 예-전에 히카루의 바둑을 첨 봤을때의 느낌처럼 [오오, 서도도 나름 잼난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붓이라곤 잡아본 적도 없는 해외귀국자녀 주인공이 서도를 접하기 시작하면서 읏샤읏샤하는 전형적인 학원스토리.
그런데 그 읏샤읏샤하는 과정이 넘 잼나더더라고요. 특히 소년만화하면 빠질 수 없는 대결구도를 서도로 어떻게 표현할까..했더니...
이와 같이 거리에 나가 음악에 맞춰 글을 쓰는 B-보이적인 대결구도를 만들어내거나...
(요즘 일본의 서도부들은 실재로 이렇게 밖으로 나와 노래에 맞춰 한자를 쓰는 등의 퍼포맨스를 즐긴다고 하네요.)
4명이 조를 짜서 한사람이 한획씩 글을 쓰는 글자쓰기 릴레이를 펼치곤 해서
서도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나름 잼나게 서도만화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답니다.
(특히 이 위의 母자 쓰기 대회의 결말이 넘 멋집니다.
첫 획을 틀리게 쓴 주인공팀이 나중에 어떻게 하나를 한번 예상해보세요~ ^^)
소재가 소재인지라, 이번에도 국내에선 재대로 접하긴 힘들 것 같은 만화, 토메하네.
뭐, 요즘 원판가격이 번역판보다 훨 싸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책값이 많이 싸졌으니...
한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주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카와이 카츠토시의 독자적인 따스한 세계관에 웰컴~
즐긴 것 - 2008
|
08/06/22 22:39
|
덧글(2)
토메하네
08/06/23 13:50
x
모 사이트에서 잠깐 번역되었는데, 반응이 꽤나 좋앗습니다.
근데 역시 소재가 비인기종목인지라--; 정발은 안되겠죠.
T
08/06/27 16:39
x
유도만화는 끝까지 되엇지만
몽키턴은.. 지못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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