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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가 뭐꼬...
(최종갱신:06/02/08 11:53)
...공부도 안되고, 모 MMO게임은 접속도 안되고, 인생에 대한 불안감만 들고 해서
그냥 기분전환용으로 끄적끄적타임.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 회사에서 웹사이트 기획한다고 혼자 끄적거리고 있을 때,
다른 회사에서 핼프로 와주신 디자이너아찌로부터 들은 말.
'전체트리랑 카테고리는 알겠는데, 각 작품별 시놉시스랑 CI, BI가 없네요.'
...웹기획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너무나 평범한 단어들이겠지만, 용산에서 게임이랑 패드를 팔다
이 회사로 굴러온 사빠찡에겐 무슨 PHP DB조작 언어처럼 들렸습니다.

'그..그래..차근히 생각하는거야. 트리는...디아블로 기술표도 트리라고 부르니까..뭔가 전체적인 구성표겠지? 카테고리는 카테고리고, 시..시눕시스? CI? BI?'
네. 회의 끝나고 존니 사전 찾았습니다.

- 시놉시스 : synopsis (여기선 작품의 의도와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 문장)
- CI : Coprate Identity (회사이미지. 여기선 회사로고)
- BI : Brand Identity (브랜드이미지. 여기선 브랜드로고)

...아니 그냥 소개글, 회사이미지, 브랜드이미지라고 말하면 될것가지고 저런 문장을 써야하는거!!! 게다가 시놉시스는 사전찾아보니 초중고에서 배우는 필수단어도 아니구먼!!!! 우끼이이--!!! 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만, 그땐 그냥 '뭐 웹기획 업계의 전문용어인가보지...CI/BI 라고 말하면 글자수도 줄어들고..' 하고 혼자 납득했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흘러..
사빠찡은 지금도 저 시놉시스 라는 단어가 '..그게 뭐꼬?'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매-우 생소하게
들립니다만, 한국영화의 흥행때문인지 영화관련 페이지에서는 그 단어를 자주 보게 되네요.
(원래 이런 작가쪽 용어인듯?)
그래도 영화는 대상연령층이 높은 편이니까 좀 어려운 단어를 써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딱 봐도 대상연령층이 초~중학교인 캐쥬얼게임의 홈페이지에 아무런 설명없이
떡 하고 '시놉시스' 라고 적는건 좀 많이 아닌것 같네요.
암만 조기유학이다, 초등학교때부터의 영어교육이 필수다 외쳐대는 암울한 세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정도것이지 말이야..중얼중얼...

(웹기획자가 개발팀에게 '게임정보가 있어야 홈피를 만들죠! 뭔가 자료를 줘요!' 라고 외치자, 개발팀은 게임 기획서를 웹팀에 휙 던져주고, 웹팀에선 그걸 그대로 코피빼스토한 시나리오이겠죠. 아님, 영화홈피 만들던 웹기획자가 '난 내 스따-일이 있어!' 하면서 영화홈피 만들던 센스로 만들었든지...)

뭐,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거 좋습니다. 작품에 따라선 어려운 단어를 마구마구 난발하는게 더 멋져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대표적인 예는 뭐시기 달달무슨달 하는 미소녀게임회사...중얼중얼.)
하지만 아무 이유도 없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우리가 쓰던 것이니까~' 하면서
어려운 단어를 막 유저에게 밀어붙이는 태도는 슬슬 고쳐야하지 않을까요.

별의 카비를 만든 사쿠라이씨가 패미통에서 연재하는 컬럼에 '세이브/로드의 뜻을 모르는 유저가 있을 수도 있다. 설명서를 읽어봐도 '게임의 데이터를 세이브/로드합니다' 라고만 적혀있으면 그 유저는 얼마나 황당해할까. 세이브/로드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을 게임 중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 라고 적혀저 있던 것이 문뜩 생각나네요.


적은 것 - 2006 | 06/02/08 11:53 | 덧글(5)
kangwon  06/02/09 15:17 x
초등학생중에 에피소드라는 단어 뜻 아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06/02/09 17:28 x
커뮤니티는 또 어떻고?
walbum  06/02/09 17:52 x
요즘 초등학생들은 다 알지 않을까요? -_-;;;
천년용왕  06/02/09 23:34 x
정확한 사전적 의미는 아마 모를 거라고 봅니다.
애매하게 변질되거나 일부 의미로만 쓰이는 단어부터 접하는 건 솔직히 꺼림직한 일인데 말이죠.
sap  06/02/10 01:11 x
...지금 다시 보니 저 게임의 대상연령은 중~고등학교 일것 같은 기분도. ...그래도 시놉시스는 아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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