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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깃발
(최종갱신:07/02/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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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게이트, 라이언쫄병구하기, 밴드브라더 등등 알고보니 전쟁영화 엄청 좋아하는 사빠찡. 그래서 전부터 '이거 국내에 언제 개봉할려나- 이오지마편지는 한국에서 볼 수 있을려나..' 하며 손꼽아 기다려왔었습니다.
뭐, 출발 네타바레여행 등과 같은 영화소개프로에서 말하듯이 영화 자체는 라이언쫄병구하기랑 비스므리한 분위기. 상륙작전으로 시작해서 성조기로 끝나는 것도 라이언이랑 똑같고, 영화에서 말하는 테마도 '이 좆같은 세상, 암만 좆같아도 여러분의 미국입니다! 미국만세!' 로 비스므리 합니다. 단지 차이점은 라이언은 전쟁터 내에서의 꽁기꽁기를 다루는 반면, 아버지깃발은 전쟁터의 바깥부분, 정치적인 관점에 휘말리는 병사들의 꽁기꽁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
전쟁자금조달용 국가부채를 팔기 위해 어쩌다 보니 선전용 영웅이 되어버린 병사들의 꽁기꽁기한 이야기에 영화의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영시간 내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영웅이 되어버린 자의 고뇌, 고독, 그리고 좌절감이 정말 기분 더러울 정도로 정밀하게 묘사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만들어진 영웅의 고민'을 다루는 타 영화와 다른 점은 그 만들어진 영웅이 시간이 흘러 모두에게 버려지고 잊처져서 피박에 광박쓰고 인생 족치는 장면까지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 특히 인디언출신 병사가 삐리리-해서 삐리리-하는 장면은..그저 안습..T T 막판근처에 괜히 끈적끈적하고 진부한 동료애 어쩌고를 내새우지 않고, '씨발 나 살기도 바쁘셈.' 하는 부분도 리얼해서 참 꽁기꽁기하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꽁기꽁기만하면 거시기라 느꼈는지 역시나 마무리는 동료애..- -;;)
꽁기꽁기를 즐기는 M성격의 사람들에겐 정말 재밌는 이 영화. 그치만 아쉬운 점도 보이더라고요. 스토리상 영화의 무대가 후반에는 전쟁터를 벗어나는데, 전쟁터를 벗어나면 관중들을 자극할 화면이 없어지는걸 걱정했는지 영화 초반 전쟁터에서의 스토리를 툭툭 짤라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캐릭터들이 회상하는 방식으로 영화가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상씬에 들어가는 장면이 초반에는 정말 아무런 맥락없이 나와서 '어? 영화가 짤렸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초반에 저 깃발 꼽는 장면(1st)까지를 원샷으로 보여줬으면 영화 보는 내내 좀 덜 해깔렸을탠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뭐, 시점이 툭툭 튄다~ 하는 정보만 알고있으면 영화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영화 한편 정말 잼나게 봤습니다- ...그치만... 개봉날임에도 불구하고 코액스 6관에 딸랑 10명이라는 사태가 참...영화 내용과 더불어서 안습.. 왠지 이오지마는 국내에서 개봉안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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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긴 것 - 2007
| 07/02/16 20:34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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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とらドラ4!
(최종갱신:07/02/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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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竹内 ゆゆこ 삽화: ヤス
데이터: 255p / 510엔 / ⓒ電撃文庫 사빠度: 80
「憧れだけじゃ、対等にはなれないよ。 対等になれるのは、たとえば、あたし---みたいな」 「…俺とおまえが対等なのは、身長ぐらいのもんだろ」 「あたしがそう思うんだよ。 …高須くんとなら、対等でいられるんだ、って」
용팔이오빠의 청춘일기 4탄. 저번 권에서 용팔오빠랑 호순언니의 사이를 살며-시 좁혀놨기에 슬슬 주변인물을 정리하고 마무리과정으로 들어가나... 했더니, 마무리는 커녕 오히려 할램(이라고 적고 수라장이라고 읽음) 분위기로 들어가네요... 깔끔하게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에 약간 아쉬운 마음 반 + 재미난 읽을거리가 늘어난다는 기쁨에 즐거운 마음 반~
이번 권에서 재미나게 느낀 점은 이 작품의 메인 테마가 될 듯 한(?) '어? 알고보니 이 녀석도 꽤 괜찮네..?'로 끌고가는 방법으로 '동경만 가지고선 결코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다' 라는 공식을 사용했다는 것. '고령의 꽃인 모아씨가 갑자기 고백!?', '학원의 아이돌인 그녀의 비밀을 알고나서부터 응응응!?' 하는 설정으로 어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라이트노벨세계인 만큼, '그녀와 대등해지는 기회는 알아서 굴러들어온다! 복은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러니까 그 찬스를 놓치지 마셈!' 하는 작품이 많은데, 여기선 대놓고 저렇게 '니가 그녀와 대등해질 수 있겠셈? 무리잖셈~! 그러니까 포기하셈~' 라고 말하니...우우, 얄리말리. 물론 다른 작품 같았으면 주인공이 '우오오! 나도 할 수 있어! 난 오늘부터 다시 태어날꺼야!!' 를 외치며 꽃미남으로 변신하겠지만, 작품에서 대놓고 [용팔오빠x미노링] 커플을 거부하고 있는지라 더 강하게 인상에 남는 것 같네요. 주인공 용팔오빠가 미노링에게 어떻게든 다가갈려고 몸부림발부림을 치는 모습이 독자입장으로선 안되는걸 알기에 정말 안쓰러울 뿐입니다.
용팔아! 그렇게 몸부림치면서 상처를 입다보면 뭔가 얻는게 있을꺼다!!! ...라고 말해주고는 싶지만, 사빠는 사실 첨부터 [용팔x아미탕]파~ 아미탕언니! 그냥 확 덥쳐서 따먹어버려!! 그럼 원하는 걸 쉽게 손에 얻을 수 있을꺼야아아~!!! ...응? 호순언니? ...호순언니가 어디갔더라아아~? 아하하하~ (4권 내내 안습의 호순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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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것 - 2007
| 07/02/13 19:33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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