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애니를 봤을 때에는
'..카에데 귀엽잖아- 왜 사람들은 다 카에데를 싫어하는거지?
어째서 펜사이트에는 [노란색? 노란색은 필요없는 아이~] 라는 말까지 나도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아..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카에데의 굉장한 본성!몇년간 저런 이지메를 날마다 당하면서도 곱게 자란 린이 정말 대단할 뿐입니다..
이랄까, 저 나이때에 그런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실천한다는게 놀라울 뿐.
린. 넌 정말 '어렸을땐'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는 인간이였구나...
...지금은 단순한 러브코메ㅅㅂㄹㅁ이지만..
하지만, 저렇게 이지메하고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는 카에데의 증거은폐능력도...부들부들..
그런 카에데아가씨. 지금까지 잘 가면을 써오다가...
19화동안 단 한번도 로맨스(라 쓰고 메인화라고 읽음)가 없었던 것에 드디어 폭발한건지...
유리가면아가씨 유리깨졌네~ 으메 무서운거...
..어...어?
....으..아아아아아아!!!!! 잠..잠까아아안!!!!!!!이런 싸이코드라마 연출을 미소녀애니에 도입한 사람은 누구야아아아아!!!!
프.프리무라!! 정말 이런 집에서 지내는게 감정교육에 좋은거야!!? 그런거야!!?
'어째서! 어째서 네년이 날뛰는거야아!!
내가 얼마나 힘들게 주연급 2명(+α)을 작품에서 지웠는지 알아!!?
왜 너같은 '학교에서 알고 지내는 들러리 선배'가 주연으로 날뛰는거냔 말이야아아!!!'하는 카에데의 마음속 외침이 들리는 듯한 장면..
하하하...아하하...그..그래..카에데언니, 언니 마음 이해는 해..
모 초유명로봇애니메이션의 최신작에서도 언니같은 대우를 받은 주인공이 있었으니까..
...결국 그 오빠는 패자로 끝났지만...언니는 반드시 이기길 빌께!!
초반의 즐겁던 분위기는 온대간대없이 사라져버린 휴먼사이코드라마 셔플.
..이거 정말 해피엔딩으로 끝낼 수 있는거야? 그리고 정말 아사선배랑 맺어지는거야?
(아사선배랑 맺어지면 이야기에서 제거된 2명은 정말 들러리 신세잖아...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