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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俺の妹がこんなに…
(최종갱신:08/11/19 23:42)
작가: 伏見つかさ
삽화: かんざきひろ
데이터: 271p / 570엔 / ⓒ電撃文庫
사빠度: 96

「…ばかじゃん?二次元と三次元を一緒にしないでよ。
ゲームはゲーム、リアルはリアルなの。大体さー、現実に、
兄のことを好きな妹なんているわけないでしょ?」


예-전에, 한 8월쯤인가… 모 N 오빠가 이 책에 대해 관련 링크를 던져주면서 이 작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표지만 보고선 ‘…오덕 오빠를 정상인인 여동생이 놀리는 내용이겠지…’ 하고선 패스했었습니다만...
그런데 가만 보니 뭔가 이상한 분위기. 아마존에서의 매우 높은 평가, 재판에 3판에 계속되는 매진사래, 그리고 12월에 발매되는 2권에 대한 유저들과 업계의 높은 관심도. (전격문고의 발매예정표 순서는 거의 인기순으로 결정되는데, 이번 12월 발매예정표에서 4번째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뭔가 있나보다…] 하고 뒤늦게야 주문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네 뭔가 있긴 있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책 1권을 하루에 다 읽었습니다. 평범아씨 하악하악…

기본적인 설정은…딴 세계의 사람처럼 느껴졌던 초 엘리트 아가씨가 알고 보니 오덕오덕이더라…하는, 예전에 나왔던 노기자카 아씨랑 비슷한 설정.
하지만 노기자카랑 틀린 점은 스토리의 전개라든지, 다루고 있는 에피소드에서 묘한 리얼함이 느껴진다는 것. 노기자카를 투하트 세계관의 환타지라고 한다면, [내 여동생]은 키미키스와 같은 약간 리얼 노선이라는 느낌? (초 절세 미녀 여동생, 그리고 나름 사이가 좋은 여자 소꿉친구가 있는 주인공의 어디가 리얼? 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라이트노벨 읽지 마셈! 흥흥흥!)

노기자카와는 달리, 리얼하게 느껴지는 이유로 우선 이쪽 세계에 취미를 가진 자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듯한 내용들을 이야기의 소개로 사용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OFF모임에 나가서 긴장하는 모습이라든지, 처음으로 취미가 같은 오덕 친구들과 만나 '그러니까 암만봐도 건우는 강마에의 눈길을 끌고 싶어서 반항한거라니까!' 등과 같은 오덕토론을 펼친다든지.. 이런 묘하게 친근감이 느껴지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좀 더 쉽게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오덕에 대한 가치관에 공감이 가는 점에서 나름 리얼감을 느꼈습니다.
노기자카를 읽다가 포기한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작품 곳곳에서 [아키바 같은 곳을 이런 아가씨랑 같이 다니고 싶지? 이런 시츄에이션을 즐기고 싶은거지?] 하는 너무 의도적인 향기가 느껴졌다는 것. 제가 원래 너무 잘 차려진 밥상에는 손이 안가는 삐딱노선인지라, 점점 관심이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그에비해 본 작품의 스텐스는 기본적으로 [오덕? 그래 우린 사회의 아웃사이더 오덕이셈! 그래도 나름 할꺼 다 하면서 오덕오덕하는거셈!] 노선. 암만 요즘 오덕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그래도 아직 아웃사이더인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어디 선 자리 나가서 [취미는 오덕이고요..] 라고 말하기는 솔직히 좀 그렇죠.. (그래도 말하는 인간은 있다능..S모빠처럼..- -;;)
이 작품에서는 그런 점을 자각하고, 그 위에서 [그래도 내가 좋아서 하는거셈! 나름 지킬 선은 지키고 즐기고 있는거셈!] 를 주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호감이 갔습니다. 그 주장하는 과정도 나름 깔끔하고요.

이 1권으로도 나름 이야기는 완결됩니다만,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던지라, 12월에 발매될 2권을 정말 오늘내일하면서 기대중입니다. 이대로 인기를 얻어 포스트 현시현의 자리를 차지했으면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암만 현실이 저렇다 하더라도...그래도 여동생 있는 사람 존니 부럽세에에엠!!!" T T

읽은 것 - 2008 | 08/11/19 23:42 | 덧글(3)
walbum  08/11/20 02:27 x
여동생 있는 친구가 몇 있지만 전혀 안부럽던데요...-_-
2D와 3D를 혼동하지 마세요~ 현실은 시궁창~
작가  08/11/20 10:12 x
현실은 시궁창~
T  08/11/22 01:34 x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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