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며 넘어가실 분들만 읽어주세요~뭐, 젤 나쁜건 처음부터 껀수체우기로 밀어붙인 한진원이긴 하지만...
'소니, 너희가 뭔데 한국게임기술을 못믿고자시고 하는거냐!' 하는 의견도 있는 것 같아서
거기에 대해서 한번 중얼중얼.
딱 까놓고 말하면 뭐시기 하니까 살며시 한국 스타리그풍으로 돌려서말하면..
지금 소니에서 필요로 하는건 저그플레이어. 하지만 한국의 전문은 프토.
예비선수로 마크하는 정도야 소니에서도 하겠지만, 한국에서 원하는건 정규선수로의 스카우트.
지금 당장 필요한 인재은 아니지만, 중간소개인이 하도 강하게 영입하라고 말하기에
소니는 그냥 신인선수 입단조건을 재시하지만...
'내 프토실력은 천하제일이다! 그 실력으로 저그라고 못할 것 같냐!? 날 믿어라!
내 프로필의 프토전적이 모든걸 보여주질 않는가!! 그러니까 경력을 인정하고 조건을 올려라!!'라고 말하는 한국. 서로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니 마찰이 안생길 수 가 있나..
서로 포톤밭깔고 스왐뿌려야지..중얼중얼.
암만 PS3가 온라인기능이 어쩌고 말을 해도 기본은 가정용게임기입니다.
그들이 원하는건 '콘솔용게임을 만드는 인재'입니다.
그리고 한국게임업계의 콘솔게임 제작 실력은?
...그 전에 콘솔게임을 5개 이상 만든 경력을 가진 회사가 몇개나 있나요?
(콘솔게임 빼더라도..어느정도 분량있는 게임을 5개이상 만든 회사도 그리 많지 않을 듯...)
지금 제 느낌상으로는 한국게임들은 '게임의 재미'보다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돈을 버나'를 추구하는 게임을 만드는데 특화된 것 같습니다. 뭐, 그런 점이 온라인게임의 특징이기도 하고요.
리*지2가 재미있다고요? 마*노기처럼 잼나는 게임은 처음 봤다고요?
하지만 누군가가
'온라인게임은 그저 유저들이랑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다. 게임성이 좀 떨어져도 유저들과의 커뮤니티로 재미를 느끼기에 쉽게 [이 게임은 재밌다!] 라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라고 말했듯이 (누가 말했는지 지금 기억이 안나요..), 그 재미는 게임성에서 느끼는 재미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본게임업계는 이런 점에 엄청 신경질적인거죠.
뭐,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꾸준히 게임을 계속 만들어서 언젠가 일본콘솔시장에서도 통하는 진짜 재미나는 게임을 출시하는 수 밖에. 50만장판매를 달성하면 타이틀이 나오게 되면 당장 사과빡스에 돈싸담아 찾아올것입니다. '게임 만들어주세요'
...네. 압니다.
'그런거 만들 돈이 없으니까 우선 돈되는 게임 만드는거잖아!'꼬꼬댁삐약삐약, 누가 먼저냐~